광고업계, 힙합과 콜라보 '핫 트렌드' 부각… 메시지 전달 용이

저항정신 담긴 힙합, 도전적 10~30대들에게 인기
힙합음악 가사의 언어유희, 광고메시지 전달에 용이

김새미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11.13 15: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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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활명수 리본(Reborn)’ 뮤직비디오 광고(위)와 KEB하나은행의 ‘하나 Can Do’ 캠페인(아래). ⓒ오리콤, 대홍기획 순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힙합과 콜라보레이션한 광고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 이노션, 대홍기획, 오리콤 등 주요 광고대행사들이 힙합과 콜라보레이션한 광고를 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일기획이 제작한 '버거킹'의 힙합뮤직 플랫폼은 노래 가사에 브랜드명이 언급되지 않는다. 브랜드 로고도 느린 장면으로 봐야 할 정도로 눈에 잘 띄지 않지만 광고 임팩트는 크다.

버거킹의 힙합뮤직 플랫폼은 뮤지션이 브랜드 이미지를 포함한 콘텐츠를 만들면 버거킹이 해당 뮤지션과 콘텐츠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뮤지션은 광고 모델료, 음원 수익, 홍보 효과 등을 얻을 수 있고, 버거킹은 음원 콘텐츠가 소비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어 윈-윈이라는 게 제일기획의 설명이다.

이노션은 기아자동차 '영컬처 프로젝트(Young Culture Project)'의 일환으로 각 차량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힙합 뮤지션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주노플로'와 '넉살'이 각각 '올 뉴 모닝', '스토닉'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것.

대홍기획은 기존의 딱딱한 은행광고의 공식을 깨기 위해 지난 9월부터 ‘하나 Can Do’ 캠페인을 시작했다. KEB하나은행을 대표하는 배우 안성기와 신세대 가수 자이언티의 콜라보레이션 캠페인은 은행 광고로는 이례적으로 75만뷰를 기록했다.

오리콤이 ‘쇼미더머니6’ 와 콜라보레이션한 ‘활명수 리본(Reborn)’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페이스북 및 온라인 동영상 매체를 포함해 통합 조회수 1000만회를 넘어섰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제작된 '리본(Reborn)' 음원은 공개된 실시간 올레뮤직 1위, 벅스차트 5위 등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힙합이 광고의 콜라보레이션 대상으로 각광받게 된 이유는 젊은 층에서 힙합이 인기가 많고, 힙합을 통해 광고 메시지를 전달하기 쉽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힙합문화협회 관계자는 "힙합은 저항정신을 드러내기 때문에 도전적이고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10대 초반에서 30대 초반까지의 연령대에서 인기 있다"며 "(광고에 힙합이 많이 쓰이는 이유는) 젊은 층이 주된 소비자이기도 하고 자신만의 특화된 문화를 즐긴다는 응집력이 강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브랜드와 예술의 콜라보레이션이 새로운 개념은 아니지만, 최근의 콜라보레이션 키워드는 ‘힙합’이라는 점이 특징"이라며 "이는 힙합 음악이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일 뿐 아니라 광고 메시지 전달에 잘 어울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힙합 음악은 발음의 유사성, 동음이의를 활용하는 언어유희가 가사의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광고 메시지를 전달하기 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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