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은 지난 13일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김준기 전 DB그룹(옛 동부그룹) 회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김 전 회장이 지난달 2일과 12일, 이달 9일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소환 조사에 불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김 회장이 귀국 시 공항에서 체포해 조사할 계획이다.


    김 전 회장은 신병 치료를 위해 7월말부터 미국에 머물고 있다. DB그룹은 김 전 회장이 현지 의사의 허락이 떨어지면 귀국해서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서와의 신체 접촉은 있었지만 강제성은 없었고, 오히려 돈을 주지 않으면 고소하겠다며 협박을 당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