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세대교체' 사장단 인사... 최길선·권오갑 물러나고 강환구 단독 체제

최길선 회장 자문역 위촉, 권오갑 부회장 현대重지주(가칭) 대표이사 내정
정기선 전무,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 내정

옥승욱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11.14 13:48:39

프로필 사진
  • 트위터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구글 북마크 
  • 네이트온 쪽지 
  •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이 14일 사장단 및 자회사 대표에 대한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이 자문역으로 위촉되고, 권오갑 부회장이 대표이사에서 사임했다. 현대중공업은 강환구 사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며, 책임경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권오갑 부회장은 지주회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칭)의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현대중공업 대표이사에서 사임한 권오갑 부회장은 창사 이래 가장 큰 시련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4년간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는 지주회사 대표로서 새로운 미래사업 발굴과 그룹의 재무 및 사업재편, 대외 활동 등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인사에서는 현대일렉트릭&에너지시스템의 주영걸 대표, 현대건설기계 공기영 대표가 각각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중공업 정기선 전무(정몽준 최대주주의 아들)는 지난해 말 분사한 현대글로벌서비스의 대표이사 부사장에 내정돼, 現 안광헌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이사로서 회사를 이끌게 된다. 정기선 부사장은 선박영업부문장 및 기획실 부실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현대글로벌서비스를 미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계열 자회사의 대표도 교체됐다.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대표에는 현대건설기계 강철호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현대E&T의 새 대표에는 심왕보 상무, 현대중공업모스에는 정명림 전무가 각각 전무와 부사장으로 승진해 새 대표로, 현대힘스 대표에는 현대중공업 오세광 상무가 내정됐다. 이들은 각각 주총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일감 부족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영진 세대교체를 통해 현재의 위기상황을 보다 적극적으로 돌파해 나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인사배경을 밝혔다.

이어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사업재편 및 독립경영 체제 확립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경영진들로 하여금 2018년 사업계획의 실천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자문역으로 위촉된 최길선 회장은 1946년생으로 1972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약 40여년을 조선소 현장을 지켜온 한국 조선업의 산증인이다.

입사 12년만인 1984년 상무로 승진했고, 현대삼호중공업 전신인 한라중공업 사장과 현대미포조선 사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 현대중공업 사장을 끝으로 퇴임했다.

최길선 회장은 "아직 회사가 완전히 정상화되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면서 "이제는 후배들의 힘으로 충분히 현대중공업이 재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용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사장단 인사에 이어 조만간 후속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 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맨 위로


최종구 금융위원장 "영국과 금융분야 협력관계 끌어올릴 것"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4일 개최된 한-영 금융협력 포럼에서 "양국간 상시적 분야별 협력채널을 구축하고, 디지털금융 발전에 따른 새로운 위험요인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공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그는 "매년 금융협력포럼을 통해 양국의 주요 관심사에 대한 의견교환을 넘어 행동에 나서야 할… [2017-11-14 13:48:35] new
"16일 수능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은행 문 열어요"
수능 당일 은행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영업시간을 체크해야 한다.은행연합회는 오는 16일 열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은행 영업시간을 변경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수능 당일에 한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다.은행연합회는 시험일 아침 수험생과 감독관, 학… [2017-11-14 13:45:49] new
렉서스, 스포티하고 강렬해진 '뉴 NX' 출시... 5670만~6440만원
렉서스의 NX 시리즈가더욱 스포티하고 강렬해진 디자인으로 돌아왔다.렉서스코리아는 NX300과 NX300h 등 NX 시리즈의부분변경 모델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외관은 더욱 날카롭고 스포티해진 스핀들 그릴을 중심으로 한 전면 디자인, 스핀들 그릴에서 측면으로 이어지는 개성… [2017-11-14 13:44:08] new
모호한 금융당국, 미래에셋·NH·KB證 발행어음 안갯속
금융당국이 초대형IB의 핵심업무인 발행 어음 사업에 대한 인가를 한국투자증권 한 곳만 내주며 결국 반쪽짜리 초대형IB 출범이 불가피하게 됐다.한국투자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초대형 IB 4곳은 대주주 적격성, 자본 건전성 등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이지만 당국의 애매한 의사결정 과정을 보이… [2017-11-14 11:30:12] new
KEB하나은행, 하이로보 인기 고공행진…3000억 가입 '돌파'
KEB하나은행이 선보인 로보어드바이저 '하이 로보'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KEB하나은행은 하이 로보(HAI Robo) 출시 4개월 만에 가입 손님 2만5000명, 가입 금액 3000억원을 돌파하고 체험 손님 수 8만명, 가입 펀드 계좌 수 11만개를 넘었다고 14일 밝혔다.하이로보는 친절한 설… [2017-11-14 11:25:14] new
 

포토뉴스

0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