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5838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5.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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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은 올 3분기에 영업이익 522억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8%가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5838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25.3% 올랐다. 올해 누적 매출은 1조7392억원, 영업이익은 1419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각각 27.8%, 20.5%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팬오션은 15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달성했다. 

팬오션의 이번 호실적은 중국의 철광석·석탄 수입 증가 및 남미 곡물 수출량 증가 등이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선제적인 시장 대응력 강화를 통해 선대를 확보한 것도 이번 실적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올 3분기 평균 BDI는 2016년 동기(736포인트) 대비 약 54% 증가한 1137포인트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7.7%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국내향 곡물수입량이 상대적으로 감소하며 매출이 소폭 하락한 반면, 벌크 부문 실적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한 것이다.

팬오션 관계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수익 기반 마련을 위해 장기운송 계약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곡물사업에서도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한 독자적인 경쟁력 확보 및 영업 기반 확대를 지속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