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용 커뮤니케이션팀장, 김종호 글로벌품질혁신실장 등 5명 퇴진정현호 사장, 사업지원 TF 팀장 재입사 등 4명 신규 선임


삼성전자가 최근 사장단 인사를 통해 60대 이상 사장 5명을 전원 교체했다.

15일 삼성전자의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보고기간 종료일인 지난 9월 30일 이후 신규 선임된 임원은 4명, 퇴임한 임원은 5명이다.

김종호(60) 글로벌품질혁신실장을 비롯해 윤주화(64) 삼성사회봉사단장, 이인용(60) 커뮤니케이션팀장, 장원기(62) 중국전략협력실장, 정칠희(60) 종합기술원장이 모두 임원직을 내려놨다.

이들 임원 모두가 60대인 것을 고려하면, 이달 초 삼섬전자 사장단 인사에서 나타난 '세대교체' 기조에 따라 물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인용 사장이 지난 3일 자진사퇴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60대 사장 전원 교체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신규 선임된 임원은 모두 4명으로 옛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출신인 정현호 사장이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팀장으로 재입사했다. 

노희찬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이지선 무선 전략마케팅실 전문위원과 김대우 반도체연구소 연구위원이 각각 경력직으로 입사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임원 승진을 포함한 후속 인사를 이르면 금주 내에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