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 회원 채권 추심 6개월간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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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카드가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일시 청구하는 등 금융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16일 밝혔다.

    한 번에 카드 대금을 갚기가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서는 추후에 6개월까지 나눠 납부할 수 있도록 한다.

    지진 피해 고객이 현재 연체중이면 자사에 피해 사실을 접수한 후 6개월까지 채권 추심을 중지하고 분할 상환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카드 대금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 동안 본인의 잔여한도 내에서 카드사용이 가능하며, 이자·연체료·수수료 등을 감면 받는다.

    피해 고객들은 해당 지역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피해사실확인서를 받아 신한카드에 접수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서류 접수 등은 신한카드의 콜센터를 통해서 안내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지진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금융지원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금융 지원이 지진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