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1차관 주재 건축물 안전점검·주거지원 확대방안 집중 논의
  • ▲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 내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찾은 손병석 국토부 1차관. ⓒ국토부
    ▲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 내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찾은 손병석 국토부 1차관. ⓒ국토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포항 지진피해 수습상황을 점검 및 향후 대책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안전점검을 위한 전문가 추가 파견과 임대부택 제공 등을 결정했다.


    19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손병석 1차관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의에서 논의된 사항은 크게 두 가지.

    먼저 국토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건물들에 대한 신속한 안전점검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즉시 협의해 대한건축학회·대한토목학회·시설안전공단 등의 전문가를 현지에 추가 파견할 방침이다.

    이어 이재민 임시주거대책과 관련해서는 지난 17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포항 현지에서 밝힌 대로 LH의 빈집상태의 임대주택 160채를 임시 제공하는 방안과 함께 추가 수요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추가대책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LH 임대주택 160채는 포항시가 입주대상자를 선정하면 즉시 입주 가능하도록 청소·난방·수도 등의 입주준비를 마무리한 상태다.

    손병석 1차관은 "포항지역 주민들의 빠른 안정과 지진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인력·장비·자재 등 국토부의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지원하는 등 협조체계를 보다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