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과 시너지 기대…종합금융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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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저축은행이 유진저축은행으로 이름을 바꿔 달고 새 출발을 알렸다.

    유진저축은행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강남본점에서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유지창 유진투자증권 회장, 유창수 부회장, 이계천 대표이사 등 20여 명의 임직원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진그룹은 지난 5월부터 5개월에 걸쳐 지난달 12일에 현대저축은행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유진저축은행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이번 유진저축은행의 계열 편입으로 유진그룹은 자본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경선 회장은 기념사에서 "고객·시장·사회와의 신뢰는 장기적인 성장의 발판이자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을 최고의 자산"이라며 "지속적인 노력으로 유진저축은행이 가장 믿을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유진저축은행이 그룹 성장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현재와 같은 정도 경영과 원칙 경영을 바탕으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으로 회사는 홈페이지 주소를 바꾸고 내달 12일까지 경품 이벤트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유진저축은행은 1972년 대영저축은행에서 출발해 현재 강남본점과 목동, 송파, 분당 등 4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