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제주항공 이끈 최규남 대표 물러나기존 안용찬 부회장과 각자 대표 체제
  •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제주항공
    ▲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젊은피 수혈을 통해 세대교체에 나선다. 6년간 제주항공을 이끈 최규남 대표이사가 물러나고, 40대인 이석주 사장이 새롭게 제주항공을 맡는다.

    애경그룹은 20일 그룹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해 이석주 애경산업 마케팅·전략 총괄 부사장을 제주항공 신임 대표로 승진시켰다.

    이석주 제주항공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1969년생으로 美 시카고 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수료했다.

    2008년 애경그룹에 입사해 애경산업 마케팅부문장(전무), 애경산업 마케팅·전략 총괄 겸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부사장) 등 마케팅 관련 사업을 담당해왔다.

    6년간 제주항공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내 LCC업계 최장수 CEO로 활약했던 최규남 대표는 이번 인사이동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최규남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를 이뤘던 안용찬 제주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역할을 수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규남 대표이사는 6년간 제주항공을 이끌어왔다"며 "이번 인사이동은 세대교체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