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한화그룹
    ▲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한화그룹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이 변호사 음주폭행에 대해 사죄의 뜻을 전하며, 향후 상담과 치료를 받아서 다시는 주사를 부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이 변호사 폭행 사건에 대한 입장을 21일 밝혔다.


    김 전 팀장은 “오늘 보도된 당시의 상황은 저도 깜짝 놀랄만큼 도가 지나친 언행이었음을 알게 됐다”며 “차마 고개를 들수 없을만큼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진작에 엎드려 사죄 드렸어야 할 일을 까마득히 모르고 지냈으니, 이제와서 일을 어떻게 해야되는지 당황스럽기만 하다”며 “피해자분들께 엎드려 사죄드리고 용서를 빈다”라고 송구스러움을 전했다.


    피해자들께 직접 사과할 뜻도 내비쳤다.


    그는 “기회를 주신다면 일일이 찾아뵙고, 저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야 할 제가 물의를 일으켜 더욱 면목이 없다”고 고개를 떨궜다.


    술을 이기지 못하는 자신의 주사에 대한 자책도 드러냈다.


    김 전 팀장은 “그동안 부모님께서 늘 말씀하셨던대로 제가 왜 주체하지도 못할 정도로 술을 마시는지 또 그렇게 취해서 왜 남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며 적극적으로 상담과 치료를 받아서 다시는 이런 일이 절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늦게라도 저의 행동을 지적해 주신 것을 감사드리며, 이번 기회에 제 자신을 진지하게 돌아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팀장은 지난 9월말 김앤장 소속 변호사들의 술자리에 합석해 변호사를 폭행해  지난 1월에 또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