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공기관·지역사회 동반성장 모델 제시
  • ▲ ⓒ주택도시보증공사
    ▲ ⓒ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김선덕, 이하 HUG)는 부산시 및 문현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과 '지역경제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광역시 및 문현혁신도시 공공기관 공동지원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MOU를 체결한 문현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은 HUG를 포함 △기술보증기금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총 6개 기관으로 이들은 향후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해 공공부문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협약기관들은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50억원을 목표로 '부산 사회적기업 지원펀드'를 조성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육성·성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HUG는 도시재생 및 사회적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주택도시기금 융자 및 보증 등을 지원한다. 정부 중점과제인 도시재생사업 및 사회적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주택보증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HUG를 제외한 각 기관들은 협약내용에 따라 △유휴 국·공유지 등을 활용한 업무공간 지원 △'사회적기업 우대보증 프로그램' 운영 등 금융지원 △경영·창업·금융·자금조달 등 컨설팅 추진 △'1인 1제품 구매 캠페인' 및 사회적기업 프로그램 활용 등 판촉 지원 등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다각·입체적 지원을 수행한다.


    장기적으로는 공공기관 협동조합 설립, 클라우드펀딩을 통한 사회적기업 창업 촉진 등 근본적인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부산광역시 역시 문현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적극 협력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정책·행적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김선덕 HUG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자체,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간 협력·화합·상생의 일자리창출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면서 "HUG는 도시재생 활성화를 통한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동 지원방안은 각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간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아 지난 13일 열린 '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