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전력은 21일 한전 서울본부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공사(UZBEKENERGO)와 우즈벡의 전력 설비 현대화를 위한 사업혁력 약정(CA)를 체결했다. ⓒ한국전력
    ▲ 한국전력은 21일 한전 서울본부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공사(UZBEKENERGO)와 우즈벡의 전력 설비 현대화를 위한 사업혁력 약정(CA)를 체결했다.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21일 한전 서울본부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공사(UZBEKENERGO)와 우즈벡의 전력 설비 현대화를 위한 사업혁력 약정(CA)를 체결했다. 

이날 CA 체결식에는 유향열 한전 해외부사장, 셰라리예프 우즈벡 국영전력공사 부회장, 미르자마흐무도프 우즈벡 에너지부 국장 등 양국의 전력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앞서 유향열 해외부사장은 셰라리예프 부회장과의 면담에서 "양국 전력산업의 지속적인 사업협력 관계를 위해 노력해준 공사에 고맙다"면서 "이번 사업협약과 후속사업이 양국 전력산업 공동발전을 위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셰라리예프 부회장은 한전의 선진화된 전력시스템, 높은 전력공급 신뢰도, 효율적인 설비운영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향후 우즈벡의 전력망 현대화 및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에 한전과 적극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우즈벡과의 집중원격관리스시템(SCADA)/에너지관리시스템(EMS) 현대화 사업 협약은 7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조환익 한전 사장과 무스타포예프 공사 회장이 체결한 '전력분야 포괄적 협력 MOU 체결'의 후속조치다. 

또 지난 9월 한전의 '우즈벡 발․송․배전 전력설비 진단' 이후 첫 번째 양국의 전력분야 협력사업으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한전은 사업 실행력 강화를 위해 오는 12월 우즈벡 정책 실무자 초청교육을 시작으로 재원조달 다각화, 기술교류 확대 등의 협력을 통해 2018년 우즈베키스탄이 추진하고 있는 SCADA/EMS 현대화 사업(1억불 규모)에 수주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