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찾는 기능 '목적지 찾기'…주변 주유소, 주차장 주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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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말로 하는 인공지능 내비 'T맵x누구'의 다운로드 수가 800만을 넘어서며, T맵 전체 고객의 절반 가량이 음성인식 내비를 경험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SK텔레콤은 iOS 버전을 출시하며, 기존 안드로이드에서만 제공하던 'T맵X누구' 이용 범위를 아이폰까지 확대했다.

    SK텔레콤 자체 고객 이용 패턴 분석 결과 음성으로 '목적지 안내'가 전체의 약 71%를 차지했으며 ▲음악 듣기(11%) ▲감성 대화(3%) 순으로 많이 이용했다. 음성으로 가장 많이 찾은 목적지는 주변 주유소였고 주차장·맛집·휴게소 등이 뒤를 이었다.

    주행 전과 후에 자주 쓰는 기능도 달랐다. 주행 전에는 목적지 검색 및 소요 시간, 교통정보 안내 등을 가장 많이 이용했으며, 주행 중에는 경로 상의 주유소·휴게소 찾기와 노래 듣기·검색 명령이 가장 많이 이용됐다.

    SK텔레콤은 12월 중 음성으로 전화하기, 현재위치 및 도착예정시간 문자 전송 기능 등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신규 AI 기술을 적용한 교통정보, 길안내 예측 알고리즘 등을 새롭게 개발해 반영할 예정이다.

    이해열 T맵사업본부장은 "음성인식 내비는 안전과 편리함 두 가지 측면에서 고객의 운전 생활을 진화시키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운전자의 목소리를 더욱 귀 담아 들으며 인공지능 운전비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