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사무실에 수사관 보내 압색 진행권 회장, 개인적 목적에 회삿돈 사용 혐의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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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B투자증권이 권성문 회장의 횡령 및 배임 의혹 수사 일환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검찰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KTB투자증권 본사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권 회장은 특가법상 횡령·배임 및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미술품 구매 등 개인적 목적으로 회삿돈 6~7억원을 사용한 혐의도 제기됐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KTB투자증권 등 금융투자사 3곳에 대한 현장 감사 중 권 회장의 혐의 2~3가지를 포착, 지난 9월 검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이달 초 권 회장을 소환 조사하기도 했다.

    권 회장은 지난 1998년 '미래와사람' 대표로 재직 중 벤처캐피털 KTB를 인수하고 사명을 'KTB투자증권'으로 변경했다. 2008년 증권업으로 전환했으며 현재 지분 20.2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