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갈등 속 중국 국영기업과 공급 계약 쾌거우수한 타이어 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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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는 중국의 최대 국영 석유화학기업 시노펙과 2017~2018년 글로벌 트럭∙버스용 타이어 공급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사드갈등으로 한국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성사된 것인 만큼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뛰어난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했다. 중국 국영기업인 시노펙과 타이어 공급 유통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총 5곳에 불과하며, 중국 현지 기업을 제외하면 한국타이어와 미쉐린 2곳 뿐이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중국 최대 국영 기업인 시노펙과 유통 계약을 체결한 것은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시장에서 타이어 공급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 여러 기업과 트럭∙버스용 타이어 외에도 일반 승용차용 타이어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판매 영업망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