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0주년 기념 '아이폰X' 본격 출시…LGU+, 론칭행사 진행'줄서기' 대신 추첨 선정…'밤샘 노숙' 사라져
  • ▲ LG전자는 24일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에서 '아이폰X 개통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행사에 초청된 10명의 사전예약 고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연찬모 기자
    ▲ LG전자는 24일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에서 '아이폰X 개통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행사에 초청된 10명의 사전예약 고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연찬모 기자


    애플이 10주년 기념작으로 야심차게 선보인 '아이폰X(텐)'이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됐다. 

    잇따른 논란 속에서도 탄탄한 충성도를 앞세워 글로벌 판매가 진행 중인 아이폰X은 24일을 기점으로 정식 판매에 돌입한다.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도 이날 아이폰X 개통 행사를 개최하며 일제히 고객 맞이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동아일보 사옥에서 아이폰X 개통행사를 진행했다. 영하권을 웃도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 행사시작 1시간 전부터 사전예약 고객과 취재진 등 40~50여명이 행사장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최근의 스마트폰 신제품 개통행사와 같이 줄서기를 없애고, 사전예약을 신청한 고객 중 10명을 선정, 초청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아이폰 지식 보유 1인자로 꼽히는 안택현 사원이 사전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품의 특장점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고객들은 행사장 내 카페에서 안 사원과 제품 활용팁에 대해 문의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사전예약 고객들은 행사장 내 자리한 '아이폰X 체험존'에도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곳에서는 5.8형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선명한 화질의 영상 시청은 물론 얼굴 근육의 움직임을 분석해 이모티콘을 생성하는 '애니모니콘' 등 아이폰X에 탑재된 다양한 기능들이 소개됐다.

    아이폰7을 사용하던 정하늘 씨는 "지금 갖고 있는 아이폰을 구매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애플의 10주년 기념작인만큼 망설임 없이 사전예약을 신청했다"며 "국내 시장에 물량이 얼마나 풀릴지도 모르고, 기존 아이폰과는 전혀 다른 디자인과 기능이 가장 끌렸다"고 말했다.

  • ▲ LG전자는 24일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에서 '아이폰X 개통행사'를 개최했다. ⓒ뉴데일리DB
    ▲ LG전자는 24일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에서 '아이폰X 개통행사'를 개최했다. ⓒ뉴데일리DB

9시경 기념촬영과 함께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됐다. 선정된 10명의 고객들은 저마다 한 손에 아이폰X을 들고 취재진을 향해 미소를 지어보였다. 추운 날씨 속에 진행된 야외 촬영이었지만 사전예약 고객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임했다는 목소리를 냈다.

특히 밤샘 노숙과 같은 줄서기 행사가 없어진 것에 대해서는 참여자 모두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회사원 김 모씨는 "이미 오늘 행사를 위해 반차를 내고 왔기 때문에 이정도 기다림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만약 다른 통신사 행사와 같이 밤샘 노숙이 가능했다면 절대 참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웃음을 내보였다.

김씨는 "아이폰X뿐만 아니라 아이폰8 시리즈도 출시 과정에서 많은 이슈가 있었지만, 기존 사용자들의 마음을 돌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며 "온라인에도 제품 개봉기나 후기 등에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오가는 모습을 보며 아이폰이라는 타이틀의 건재함을 느꼈다"고 호평했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은 회사 측이 준비한 '애플워치3'와 '아이폰 라이트닝 독'을 선물로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공식 출시된 아이폰X은 5.8인지 베젤리스 화면과 안면인식 기능인 '페이스 ID', 듀얼카메라, 3D 이모티콘 '애니모티콘'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64GB, 256GB 용량의 2가지 버전과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등 총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