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ASS 고도화 완료
  • ▲ 정부대전청사 관세청  ⓒ뉴데일리 DB
    ▲ 정부대전청사 관세청 ⓒ뉴데일리 DB


    원산지자료교환시스템의 컨텐츠와 각종 기능을 강화한 ‘전자원산지증명시스템(CO-PASS) 개선 사업이 완료됐다.

    CO-PASS는 국가간 전자원산지증명서 자료교환, 통계, 진위여부 조회 등을 한 화면에서 일괄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 고도화 사업으로 수출입기업이 FTA 포털시스템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원산지증명서 교환현황 및 통관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신속통관이 가능하게 됐다.

    관세청은 그간 중국에서 발급된 원산지증명서에 대해서만 조회가 가능했으나, FTA 포털을 통해 중국 이외 인도‧아세안 국가 등으로 정보제공을 확대해 수출입기업의 FTA 활용도를 증진할 계획이다.

    시스템 고도화에 따라 수입자는 화물도착 즉시 전자자료만으로 FTA 특혜세율을 적용한 수입신고가 가능해 창고보관료 등의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수입심사자는 수입신고 내용과 전자자료의 일치여부를 시스템적으로 심사함에 따라 심사가 간결해 진다.

    한‧중 원산지증명서 교환사례의 경우 우리 수출기업의 연간 2,663억원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지난해 12월 시스템 전면 시행후 진위여부 관련 통관애로 발생 사례는 금년 5월 기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관계자는 “기업들이 FTA를 활용 할 때 원산지 증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CO-PASS’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고도화 시스템은 연말까지 원산지증명서 실제 재료 테스트 등 시범운영을 한 뒤 시스템 안정화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5일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