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014년, 2017년 수상…체코 기업 중 최초 3회 수상 영예최고의 품질경영으로 현대차 위상 제고…내년 유럽시장 공략 더욱 박차
  • ▲ (왼쪽부터) 체코 산업통상부장관 이르쥐 하블리첵 (Jiri Havlicek), 현대차 체코공장 법인장 양동환 전무, 현대차 체코공장 페트르 바넥 (Petr Vanek) 이사, 체코  품질협회장 로베르트 슈르만 (Robert Szurman)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자동차
    ▲ (왼쪽부터) 체코 산업통상부장관 이르쥐 하블리첵 (Jiri Havlicek), 현대차 체코공장 법인장 양동환 전무, 현대차 체코공장 페트르 바넥 (Petr Vanek) 이사, 체코 품질협회장 로베르트 슈르만 (Robert Szurman)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자동차

     

    현대차 체코공장이 현지에서 최고의 품질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는 28일(현지시각) 체코 수도 프라하 소재 ‘프라하 캐슬’에서 열린 ‘2017 체코 국가 품질상(2017 Czech National Award for Quality)’ 시상식에서 현대차 체코공장(HMMC)이 최고 등급 ‘엑설런스(Excellence)’의 산업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체코 국가 품질상’은 산업, 무역업, 공공기관 등 3개 분야에서 해당 기업의 품질 프로세스, 품질 만족도, 생산성 등 품질경영과 관련된 제반 요소에 대해 인터뷰 및 현장심사를 통해 평가하는 체코 최고 권위의 품질평가상이다.

    비영리 단체인 ‘체코 국가 품질상 위원회’가 기업의 목표 수준에 따라 ‘엑설런스(Excellence)’, ‘스타트 플러스(Start Plus)’, ‘스타트(Start)’ 등 3개 등급으로 나눠 분야별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1995년부터는 매년 국가 차원의 행사를 통해 해당 기업에 시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은 체코 각 부 장관 등 주요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체코를 대표하는 품질상의 위상을 반영해 현직 대통령 관저인 ‘프라하 캐슬’에서 거행됐다.

    현대차는 자동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2010년 ‘스타트 플러스(Start Plus)’ 등급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1년, 2014년에 ‘엑설런스’ 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3년 뒤인 올해 다시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체코 기업 중 유일하게 3회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영예도 함께 달성했다. 대상 수상기업은 3년간 효력이 지속돼 3년 후에 재도전이 가능하다.

    현대차 체코공장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최근 유럽에서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차의 위상 제고와 맞물려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품질경영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기업 이미지를 지속 유지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유럽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