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비과세 제도 일몰 앞두고 투자자 관심 증대1년 수익률 40% 육박…업계 내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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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주식 비과세 펀드인 '미래에셋글로벌그로스펀드'가 설정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펀드는 해외주식형 펀드 비과세 가입기간이 올 연말 종료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비과세 제도는 개인별 3000만원 한도로 해외주식을 60% 이상 편입하는 펀드나 ETF에 전용계좌를 통해 투자할 경우 10년 동안 매매·평가차익 및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를 받을 수 있은 제도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30일 기준 미래에셋글로벌그로스펀드는 1년 수익률 39.56%로 업계 글로벌주식형 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

    2014년 4월 15일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은 69.77%에 달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미래에셋글로벌그로스펀드는 혁신 과학기술 발달, 신흥국 중산층 증가, 인구고령화 등 다양한 사회적 발전현상에서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을 보일 수 있는 혁신기업들에 투자한다.

    무엇보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글로벌 혁신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고 있다.

    10월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발행국 기준 국가비중은 미국 62.48%, 중국 25.88%, 유럽 11.64%이며 업종비중은 IT 45.60, 비생필품 소비재 19.51%, 일반산업 13.21%, 헬스산업 10.05% 등으로 구성된다. 향후 신흥국 및 유럽의 글로벌 혁신 기업들에도 분산 투자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주식형펀드 점유율 1위로 금융투자협회 28일 기준 해당 유형 설정액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연초 이후 전체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 10개 중 9개를 미래에셋 펀드가 차지하는 등 성과도 우수하다.

    성태경 리테일마케팅 부문장은 “4차 산업혁명은 글로벌 트렌드로 향후 관련 기업들의 성장이 기대되고 이미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미래에셋글로벌그로스펀드는 글로벌 분산투자 차원에서 장기적인 시각으로 투자하는 펀드인 만큼 10년간 투자할 해외주식 비과세펀드로도 적합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