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현관 앞 배회자 실시간 감지 '캡스홈' 운영에스원 '세콤이지', KT텔레캅 '홈가드' 앞세워 시장 공략
  • ⓒADT캡스
    ▲ ⓒADT캡스

     

    최근 주거침입, 빈집털이, 성범죄 등 범죄취약가구를 노린 강력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물리보안업계가 앞다퉈 '홈 보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DT캡스는 최근 공동주택 중심의 국내 주거 환경 특색을 고려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홈 보안 서비스 '캡스홈'을 내놨다.

    캡스홈은 24시간 현관문 및 창문을 통한 침입 감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상신호 발생 시 ADT캡스 상황실로 통보돼 최단거리 출동대원의 현장 출동이 가능하다.

    특히 캡스홈이 제공하는 '보디가드 서비스'는 현관문에 설치된 스마트 CCTV '도어뷰어'를 통해 일정 시간 낯선 사람이 현관문 앞에 서성이거나 현관문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음성으로 경고 멘트를 송출, 사진을 촬영해 사용자에게 전송한다.

    또한 고객은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경비 상황을 조회하고 제어할 수 있다. 모든 기기는 무선통신 기반 별도의 공사가 필요 없어 설치가 간편하다. 특히 기존 홈 보안 서비스보다 50% 이상 저렴한 월 2-3만원 대의 가격 구성으로 가정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집 안에 있는 해충을 감지해 매월 사용자에게 해충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해충 감지 서비스'도 부가 서비스로 이용 가능하다.

    에스원은 자가 방범용 IP카메라 '세콤이지'를 선보였다.

    세콤이지는 IoT 기술 기반 홈CCTV에 UWB센서(레이더 기술을 이용한 센서)를 결합한 일체형 보안상품으로, 일반 홈CCTV와 달리 경비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프라이버시 모드, 펫 모니터링 등 집안 상황을 선명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오보 없이 실제 침입 상황을 판별해 낼 수 있다. 

    KT텔레캅은 홈가드를 앞세워 홈 보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제품은 가입시 제공되는 무선감지기를 통해 외부침입 감지 시 중계장치에서 경고방송과 사이렌이 울리며, 지정된 휴대폰 번호로 문자메시지 통보를 해준다.

    업계 관계자는 "1인가구 및 맞벌이가구 증가 등의 이유로 국내 홈 보안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1인 홈 보안 시장이 물리보안의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관련 업계의 서비스 출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