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호조에 상승 출발했으나 장 막판 하락은행 2% 이상 하락…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소폭 회복
  • 외국인 투자자가 7거래일째 매도세를 지속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또 2400대에서 마감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포인트(0.04%) 하락한 2475.4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12.55포인트 오른 2488.92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장마감 직전에 약세로 돌아섰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332억원, 기관은 616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2275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8401만주, 거래대금은 5조4419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제약, 게임이 4% 이상 올랐으며 엔터테인먼트, 화장품, IT, 조선, 광고 등은 1%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은행은 2% 이상 하락했으며 보험, 철강, 자동차, 항공, 식음료, 증권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전날 큰 폭으로 하락헀던 삼성전자는 이날 0.08% 상승한 254만원대로 거래를 마치며 소폭 회복했다. SK하이닉스도 0.78% 상승했다.

    NAVER는 3.88%,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13% 올랐다.

    반면 삼성생명은 1.56%, KB금융은 2.67%, 신한지주는 2.69%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46개, 하락 종목은 42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8포인트(2.11%) 상승한 787.7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747개, 하락 종목은 379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