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태리 시작으로 연내 영국, 폴란드, 독일 등 출시 계획'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유럽 소비자 인식 전환…현지 호평 잇따라
  • ▲ LG 전자가 이달 1일부터 이태리 내 대형 이동통신사를 통해 'V30'를 출시,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LG전자
    ▲ LG 전자가 이달 1일부터 이태리 내 대형 이동통신사를 통해 'V30'를 출시,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LG전자

    LG전자가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를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3일 LG전자는 이달 1일부터 이태리의 '팀', '보다폰' 등 대형 이동통신사를 통해 V30를 유럽 시장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연내 독일, 스페인, 폴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도 출시할 예정이다.
     
    V30는 6인치 대화면을 7.3mm의 얇은 두께와 158g의 가벼운 무게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V30의 우수한 휴대성과 차별화된 멀티미디어 성능을 앞세워 대화면폰에 대한 유럽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꾼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유럽은 작고 실용적인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대표적인 시장으로, LG전자가 대화면의 V시리즈를 유럽 시장에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 유력 매체들도 V30의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는 물론 시네 비디오 모드, 광각 카메라, 명품 사운드 등에 대해 연이은 호평을 내놓고 있다. 영국 IT 전문매체 트러스티드 리뷰는 "V30는 작은 사이즈에 6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최고의 스마트폰 디자인"이라고 극찬했다.
     
    또 다른 IT 전문매체 'T3' 역시 "영화처럼 촬영할 수 있는 시네 비디오는 킬러 기능으로, 넓은 배경을 그대로 담을 수 있는 광각과 시네 비디오만 있으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호평했다. 이 밖에도 독일 IT 매체 '안드로이드 핏'은 "왜곡 없는 고음질 사운드를 제공해 듣는 즐거움을 주는 폰"이라고 말했다.
     
    최진학 LG전자 MC유럽/CIS영업담당 상무는 "V30는 화면은 키우고 제품 크기와 무게는 줄여 '패블릿은 크고 무겁다'는 편견을 없앤 제품"이라며 "얇고 가벼운 디자인, 전문가급 멀티미디어 기능 등 V30만의 특장점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