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BIM 기반 초고층 연돌효과 해석시스템 개발

초고층 건축물 안전성 향상 기대… 비정형 건축물 정밀 분석 가능

이보배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12.04 16: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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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직원이 빔 기반 초고층 연돌효과 해석 시스템으로 초고층 빌딩에서 발생하는 연돌효과가 건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초고층건물 연돌현상이 건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빔(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반 초고층 연돌효과 해석시스템'을 인하대학교 조재훈 교수팀과 산학공동연구로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이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로부터 사용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만큼 초고층 건축분야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돌현상이란 건물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에 의해 내부의 공기가 상승하는 현상으로 굴뚝효과라고 부른다. 이로 인해 △엘리베이터 도아 적동 불량 △도어 주변의 소음발생 △로비층 실내 온도 저하 △건물의 냉난방 불균형 △동절기 난방 에너지 손실의 원인이 된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빔 기반 초고층 연돌효과 해석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과 달리 3차원 설계방식으로 시설물을 모델링하는 빔 기술이 접목된 것으로 비정형 건축물의 정밀한 연돌효과 예측과 건축물의 안정성을 높인 설계가 용이하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시스템 개발로 연돌효과가 건축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해석시간도 크게 단축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60층 건물을 기준으로 연돌효과 해석시간을 측정한 결과, 기존 연돌효과 해석 프로세스 방법으로는 3~4주 걸리던 것이 약 1~2주로 약 40% 가량 단축됐다"면서 "설계 변경에 따른 대안 설계 해석 시간이 약 85%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나 현장 실무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건축물 모니터링 기술과 시공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초고층분야의 설계·시공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거주 성능을 향상시킨 고부가가치의 건축물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4년에는 초고층 빌딩의 연돌현상을 파악할 수 있는 '초고층 실시간 연돌효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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