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의 말기 암환자, 요양이 필요한 무의탁 환자 후원아일랜드 출신 임피제 신부님의 뜻 기려
  • ▲ (왼쪽부터)우정남 수녀, 마이클 리어던 신부, 엔엑스씨 이재교 브랜드홍보본부장, 이보인 사회공헌팀장ⓒ엔엑스씨
    ▲ (왼쪽부터)우정남 수녀, 마이클 리어던 신부, 엔엑스씨 이재교 브랜드홍보본부장, 이보인 사회공헌팀장ⓒ엔엑스씨

     

    엔엑스씨는 5일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무료 호스피스 병원 성 이시돌 복지의원에 후원 기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성 이시돌 복지의원은 아일랜드 출신의 성 맥그린치(한국명 임피제) 신부가 설립한 무료 호스피스 병원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임종기의 노인이나 치료를 포기한 무의탁 말기 암환자들을 보살피고 있다.

    '푸른 눈의 돼지 신부'라는 별명을 가진 임피제 신부는 1954년 제주에 정착해 목장을 일구면서 생활이 힘들었던 도민들에게 일자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이시돌목장, 양로원, 신용협동조합, 가축은행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제주도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재교 엔엑스씨 브랜드홍보본부장은 "제주 이전 기업으로서 지난 60여년 간 혁신과 개척을 통해 제주에 이바지 한 임피제 신부님의 헌신에 동참하고자 후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