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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가 520d 판매 호조를 앞세워 11월 판매량에서 벤츠를 앞질렀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1월 수입 승용차 등록대수는 2만2266대로 전년동월 대비 15% 증가했다. 지난달 판매량 1만6833대에 비해서는 32.3% 늘었다.

    1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6827대를 기록하며 벤츠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라섰다. 벤츠는 BMW에 531대 적은 6296대를 기록했다. 이어 토요타(1345대), 렉서스(1113대), 랜드로버(1052대)순으로 집계됐다.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1723대가 팔린 BMW 520d가 차지했다. 이어 벤츠 E300 4MATIC(1034대), BMW 520d xDrive(818대) 순이었다.

    올해 11월까지 수입차 누적 등록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21만2660대를 기록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11월 수입차 시장은 원활한 물량확보, 적극적인 프로모션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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