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6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첫번째줄 왼쪽에서 네번째), 안젤리쿠시스 그룹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첫번째줄 왼쪽에서 두번째), 사주 딸인 마리아 안젤리쿠시스(첫번째줄 왼쪽에서 세번째), 그리고 양사 관계자들이 선박 건조 계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 지난 6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첫번째줄 왼쪽에서 네번째), 안젤리쿠시스 그룹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첫번째줄 왼쪽에서 두번째), 사주 딸인 마리아 안젤리쿠시스(첫번째줄 왼쪽에서 세번째), 그리고 양사 관계자들이 선박 건조 계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막판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社로부터 LNG-FSRU 1척과 LNG운반선 1척 등 총 2척의 선박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일에도 그리스 에어로스(Aeolos)社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3척의 총 계약 규모는 약 4억8000만 달러(약 5200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LNG-FSRU, LNG운반선, 초대형원유운반선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기준에 충족하는 친환경선박이다. 이들 선박은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절감 기술 등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이번 계약으로 안젤리쿠시스 그룹과 대우조선해양간의 신뢰 관계가 다시한번 조명을 받고 있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25척의 선박 중 무려 36%에 달하는 9척의 선박을 발주해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에 큰 기여를 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주식거래 재개 이후 첫 선박 수주를 성공적으로 해서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과 경쟁력은 세계가 인정한 최고 수준임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며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선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