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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 내용과 무관. ⓒ뉴데일리DB

     

    사드 해빙 분위기를 타고 중국시장에서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마케팅 활동이 다시 활발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중국 전역에서 대형유통매장,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한 판촉 행사 등을 펼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 사드 보복 영향으로 뒷걸음친 대중국 농식품 수출의 반등 계기로 삼겠다는 게 aT의 구상이다.

     

    대형유통매장과 연계한 판촉 활동은 화북 RT마트 44개점, 화동 쑤궈마트 20개점, 저장성 스지렌화 60개점, 청두·충칭·시안 OLE 6개점 등 동부와 서부 내륙 도시에서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최근 급성장한 온라인마켓은 식품전문 몰인 번라이성훠, 육아전문몰 야오란·탕퇀마마·무잉즈쟈 등과 연계한 판촉이 펼쳐진다.

     

    지난 2015년 검역협상이 타결된 포도는 샤인머스캣으로 화동지역 시티수퍼와 식품전문 온라인몰 번라이성훠에서 판촉을 진행한다. 동시에 유력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 광고를 통해 홍보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한국산 샤인머스캣은 중국 현지 판매가격이 kg당 5만원에 달하는 고급 품종이다.

     

    aT는 이밖에 유자차 신메뉴 발표회와 상담회, 실버층 대상 크루즈 인삼 홍보 판촉 등 신선 농식품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최근 사대 해빙 무드로 중국시장에서 농식품 마케팅에 물꼬를 틀 수 있게 돼 다행스럽다"며 "잔여기간 중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수출업체 지원과 대중국 농식품 수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