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공모 당선작, 84~274㎡ 576가구 공급… 21일 1순위 청약 접수
  • ▲ 세종 중흥S-클래스 센텀뷰 조감도.ⓒ증흥건설
    ▲ 세종 중흥S-클래스 센텀뷰 조감도.ⓒ증흥건설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14일 세종시 1-5생활권 H9블록에 짓는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뷰'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세종 중흥S-클래스 센텀뷰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2층·4개동·전용 84~274㎡ 576가구로 구성된다. 그중 절반 가량인 273가구가 전용 84㎡이며, 전용 107~274㎡ 테라스하우스도 35가구나 된다.

    희림건축이 설계한 세종 중흥S-클래스 센텀뷰는 설계공모전 당선작으로, 배산임수의 자연조건과 어울리는 외관설계가 돋보인다. 또한 남향위주 설계로 방축·천제천을 조망할 수 있다. 전체 외관도 물결을 상징하는 유선형이다.

    콘크리트 입면 대신 커튼월(통유리)을 적용했다. 각 동을 연결한 하늘길(스카이브릿지)도 조성된다.

    일부 동에는 오픈형 공용 테라스가 설계되며,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여가활동과 취미생활이 가능한 '클래시안 센터'도 들어선다.

    저층부 상업시설은 단지와 수변공원 등 녹지축과 연계된 개방형 스트리트 상가다. 240m쯤의 가로 대면형으로, 상업시설 지붕에는 자연과 조화를 위한 루프가든이 설치된다. 4계절 이용 가능한 아트리움 광장도 조성될 예정이다.

    세종 중흥S-클래스 센텀뷰는 사방이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단지 앞에 음악분수로 잘 알려진 방축천이 흐른다. 천 주변으로 빛가람수변공원·마디꽃수변공원이 조성돼 있다.

    뒤쪽으로는 맑은뜰근린공원과 봄뜰근린공원이 있다. 일산호수공원의 1.1배로 국내 최대 인공호수공원인 세종호수공원도 가깝다. 호수공원에는 산책로, 물놀이섬, 수상무대섬 등이 있고 문화행사도 자주 열리는 세종시 명소다.

    단지 인근에 국립세종수목원이 2021년 개장 예정이다.

    세종시의 지하철로 불리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나성초·나성중·어진중·세종예술고·성남고교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1-5생활권은 국토교통부·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종합청사가 있는 곳이다. 주거 선호도가 높다.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세종시는 정부청사와 가까울수록 아파트값이 높다"며 "어진동 쪽은 매물 자체가 귀하고 전세 구하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이달 초 세종시 동별 아파트값은 3.3㎡ 평균 △어진동(1574만원) △보람동(1366만원) △소담동(1346만원) △새롬동(1320만원) △도담동(1306만원) △대평동(1210만원) △종촌동(1102만원) 순이다.

    중흥토건 분양관계자는 "세종시가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있지만, 여전히 일대 미분양이 한 가구도 없고 특히 어진동은 정부청사가 가까운 인기지역"이라며 "세종 중흥S-클래스 센텀뷰는 주변 공원과 하천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룬 외관과 편의시설이 돋보이는 아파트"라고 강조했다.

    청약은 오는 19일 특별공급 접수, 20일 특별공급 당첨자 발표가 이뤄진다. 21일엔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입주는 2021년 10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