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자연재해 국가장학금 2학기 특별지원
  • ▲ 지난달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한동대의 한 건물 외벽이 무너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지난달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한동대의 한 건물 외벽이 무너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올해 11월 발생한 경북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대학생 등에게 국가장학금이 지원된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포항 지진 피해 가정 대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1학기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고, 이미 납부한 2학기 등록금은 환급하는 등 약 3천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2018학년도 신입생의 경우 1년치 등록금 전액과 입학금을, 군입대나 질병 등으로 휴학 중인 학생은 복학 후 1년간 국가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번 조치와 관련해 교육부는 국립·사립대,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 구분 없이 등록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자연 재난으로 정부가 국가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지진 피해 가구 대학생 등은 읍·면사무소, 주민센터에서 발급하는 피해사실 확인서, 가족관계증명서를 대학별 일정에 따라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