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모처럼 '동반 상승'美 금리인상 기대감에 KB금융 4%대 올라
  •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2480포인트까지 올랐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5포인트(0.79%) 상승한 2480.5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주목하며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2포인트 오른 2462.42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쭉 상승폭을 키우며 2480을 기록하고 마감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5151억원, 외국인은 2049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6984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2억5110만주, 거래대금은 5조28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은행, 제약, 화장품, 석유, 게임, 건설 등은 2% 이상 올랐으며 증권, 카드, 보험, 자동차, IT 등도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해운, 부동산, 출판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50% 하락한 256만원대로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도 1.29% 하락했으나 KB금융은 미국 금리인상 기대감에 4.29% 올라 시가총액 8위로 뛰어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84% 올랐으며 SK텔레콤도 2.41% 올랐다.

    상승 종목은 566개, 하락 종목은 24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2포인트(1.55%) 오른 772.2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733개, 하락 종목은 408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