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5일까지 참가 업체 모집개방형 연구개발 혁신 적극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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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가 미래차 기술 개발을 위해 혁신 스타트업과 손을 잡는다.

    현대모비스는 스타트업 기술 공모전인 '2017 M.Start'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2017 M.Start는 국내 스타트업과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 팀 등 새로운 아이디어 및 기술만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자동차 외에도 인공지능,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시티와 로봇, 에너지 분야 등이 있다.

    공개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2018년 1월15일까지다. 스타트업은 내년 2월까지 선발하고, 같은 해 8월까지 기술 육성에 나선다. 시제품 데모와 사업성 검토 등은 내년 10월쯤으로 예정돼 있다.

    심사위원단은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기술 혁신성, 상용화 가능성, 협력 적합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내년 하반기 기술시연회에서 최종 평가를 한 뒤 우수업체에 지분 투자와 비즈니스 협업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19년 북미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 현대모비스와 공동 출품 기회를 마련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이번 공모에서 선발되지 못한 스타트업은 현업부서와 연계한 협력 가능성 등을 최대한 검토할 계획이다.

    백경국 현대모비스 연구기획사업부장(상무)은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의 시대 변화에 맞춰 창의적 스타트업 생태계와 공생하면서 미래 신기술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