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미래에셋 대주주 상대 내부거래 관련 조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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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대우의 초대형IB 발행어음 사업 인가가 보류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7월 금융당국에 신청한 발행어음 사업 인가 심사가 보류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심사 보류의 이유는 내부거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라며 "현재 자료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시행규칙 제38조에 의해 공정위가 대주주를 상대로 내부거래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서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당사는 공정위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사업인가와 관련해 추가 진행사항이 있으면 다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초대형IB 대상 5개 증권사 중 보류 판정을 받은 곳은 삼성증권에 이어 미래에셋대우까지 총 2곳으로 늘어났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인가를 받아 판매를 시작했으며 KB증권은 심사 진행 중, NH투자증권은 대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