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석유수급 균형 따른 시장 재균형 보고서 유가 상승 견인브렌트유 63.31달러, 두바이유 60.23달러 거래
  • ▲ 국제 원유가 추이 ⓒ 한국석유공사
    ▲ 국제 원유가 추이 ⓒ 한국석유공사

14일(현지시각) 국제유가는 북해 송유관 가동 중단 여파의 지속, IEA(국제에너지기구)의 내년 석유수급 균형 전망 등으로 상승했다. 미 달러화 강세 등은 상승 폭을 제한했다.

WTI(미 서부텍사스유)는 전날보다 44센트 오른 57.04달러, 브렌트유는 63.31달러로 전날보다 87센트 올랐고,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1.1달러 하락한 60.23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소재 포티스(Forties) 송유관이 누유를 염려해 가동이 중단된 이후 유럽 지역의 원유 공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IEA는 내년 중 석유수급이 균형을 이뤄 시장이 재균형에 도달할 것이라고 12월 보고서를 통해 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20만 배럴 공급 초과가 예상되지만, 하반기에는 20만 배럴 수요 초과로 연간 기준 석유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28% 상승한 93.6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