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 협력 통해 국토지리정보 품질 제고시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적극 협력 '기대'
  • 조현태 LH스마트도시본부장(오른쪽 세 번째)과 최병남 국토지리정보원장(왼쪽 세 번째)이 양해각서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LH
    ▲ 조현태 LH스마트도시본부장(오른쪽 세 번째)과 최병남 국토지리정보원장(왼쪽 세 번째)이 양해각서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지난 14일 LH본사에서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최병남)과 '공간정보 공동활용 및 연구개발 분야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LH는 △후보지조사 △보상 △공사 △홍보 △측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항공기와 드론 등의 비행체를 이용해 국토 공간정보를 수집하고, 업무에 사용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드론웍스 포럼을 개최해 관련업계 및 종사자들에게 LH의 드론 활용계획과 드론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드론기술, 제작사양 등을 제시했다.


    당시 행사에서 국토지리정보원은 '공공측량분야의 드론 활성화 방안'을 설명하고 양 기관간 협력과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드론 활용이 가능한 업무 분야를 5개 분야 12개 업무로 세분화하고 업무 전 분야에 드론-웍스체계를 도입한 LH는 올해 드론 25기와 비행제어·중앙통제를 위한 비행부문 시스템, 촬영에서 데이터분석까지 가능한 응용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는 원스톱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양 기관은 7개 부분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관련 업무의 효율적 추진과 대국민 서비스를 향상을 약속했다.


    상호 협력을 약속한 7개 부분은 △국가기본도 등 국토지리정보의 효율적 구축 △국토지리정보원의 국토변화정보 공유 △LH의 택지정보시스템 정보 공유 △무인항공기 등 신기술을 활용한 공간정보 연구개발 △협력사업 관련 정보 공유 △공동 연구 성과의 확산 및 홍보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이다. 


    두 기관은 또 국가가 전략적인 차원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도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국가 시범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국토지리정보원의 '실시간 위치정보제공 서비스' 기술을 적용해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길 구축 등의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는 방안도 공동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최병남 국토지리정보원장은 "현실의 물리적 공간을 다루는 LH와 사이버 국토 공간정보를 다루는 국토지리정보원의 협력으로 현실 국토와 사이버 국토의 융합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이어 조현태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LH가 수행하는 업무의 대부분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생산하는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므로 양 기관의 상호협력이 중요하고, 향후 스마트시티 사업에도 협업이 필요한 부분이 매우 많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