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스공사 안완기 사장 직무대리(왼쪽)가 CNPC 장젠화 사장과 MOU를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가스공사
    ▲ 가스공사 안완기 사장 직무대리(왼쪽)가 CNPC 장젠화 사장과 MOU를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와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천연가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CNPC는 중국 최대 석유·천연가스 회사로, 원유와 천연가스 탐사·개발, 정유, 석유화학, 천연가스 배관 건설·운영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업영역을 가진 세계적 에너지 기업이다. 2017년 포춘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모잠비크·캐나다 LNG 액화사업에 공동 참여하고 있는 가스공사와 CNPC는 이번 MOU를 계기로 천연가스 수급 안정을 위한 트레이딩, LNG(액화천연가스) 저장탱크 건설, LNG 터미널 시운전과 교육훈련 등에 협력키로 했다.

     

    또, 그동안 LNG 도입 시 지속돼 온 이른바 '아시아 프리미엄' 지불 관행 개선과 동북아 천연가스 시장 형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양국 천연가스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해 CNPC와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