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원 사장 금융투자협회장 출마로 8년만에 교체키움투자자산운용 신임 대표는 김성훈 전무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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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증권이 차기 사장으로 이현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를 내정했다. 이로써 지난 2009년부터 사장직을 역임해 온 권용원 현 사장이 8년만에 물러나게 된다.

    키움증권은 21일 이현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로는 김성훈 전무를 함께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키움증권 리테일총괄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거쳐 2009년 키움증권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3년 키움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지낸 뒤 지난해 1월부터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맡았다.

    현직 권 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권 사장은 지난 8년간 사장직을 연임하면서 증권업계 대표 '장수 CEO'로 알려졌으나 최근 금융투자협회 차기 회장 후보에 출마하면서 키움증권 사장직을 내놓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