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모양 케이크, 쿠션, 와인 등 다양한 황금개띠해 제품 선봬
  • 불독 블루투스 스피커. ⓒ신세계백화점
    ▲ 불독 블루투스 스피커. ⓒ신세계백화점


    2018년은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개띠해이다. 이에 무술년을 기념해 다양한 개 관련 상품들이 나오고 있다.

    2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흑룡해, 청마해 등 매년 유통가에선 띠 마케팅이 화제로 떠오른다. 지난 2007년 황금돼지해와 2010년 백호해엔 아이를 낳으면 좋다는 속설로 출산율이 예년에 비해 크게 오르면서 아동 유아제품 매출이 크게 올랐다.

    새해도 황금개띠해를 맞아 개를 모티브로 한 여러 상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반려동물 1000만 가구 시대에 개는 인간에게 가장 가깝고 친숙한 동물이기 때문에 더 사랑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의 생활용품 전문 편집숍 ‘피숀’에선 닥스훈트 그림이 그려진 쿠션 커버와 파우치를 판매한다. 각각 3가지 색상으로 13만6000원, 7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에서 선보인다.

    귀여운 강아지를 케이크로도 만나볼 수 있다. ‘메나쥬리’는 황금개띠해라는 컨셉에 맞게 황금 넥타이 장식을 한 ‘신사 퍼피 케이크’를 내놨다. 초콜릿 생크림으로 만든 ‘골드 푸들 케이크’도 있다. ‘미니골드푸들 컵케이크’는 작아서 더욱 앙증맞다. 가격은 각각 3만9000원, 3만3000원, 7500원.

    강아지 발바닥 모양의 빵도 판매한다. 코코넛 크림치즈가 들어있어 고소한 발바닥빵은 3000원. 발바닥과 뼈다귀 모양의 미니 머핀 세트는 3000원이다. 28일부터 본점, 강남점 등 신세계 전점에서 판매한다.

    온라인에서도 황금개띠해 상품을 판매한다. 신세계몰에서는 새해를 맞아 할인 쿠폰 지급은 물론 여러 가지 개 관련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제품들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게이즈샵’에선 ‘자르 에어로불’의 불독을 닮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3가지 종류로 내놨다. 글로시 화이트, 글로시 레드, 매트 블랙 등 색상도 총 3가지이다. 가격은 13만5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국내 슈즈 브랜드 최초로 미국 바니스 뉴욕 백화점에 진출한 ‘헬레나앤크리스티’는 강아지를 데코로 한 스니커즈를 내놨다. ‘헬레나앤크리스티’만의 감성이 담긴 장식이 돋보이는 블랙 강아지 스니커즈의 가격은 30만원대다.

    황금개띠해에 맞게 골드바도 나왔다. ‘한국금거래소’는 개 그림이 박힌 골드바 3.75g을 22만원대에 판매한다. 한국금거래소측은 무술년을 기념해 새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골드바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남녀노소 모두가 입을 수 있는 강아지 자수 맨트맨도 있다. ‘레이먼옴므’가 제작한 강아지 맨투맨은 브라운, 블랙, 화이트 총 3가지 색상이고 가격은 1만7000원대.

    ‘비욘드클로젯’은 무술년 특집으로 강아지 그림이 있는 다양한 의류를 준비했다. 20종 중 1종을 3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새해맞이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1월 7일까지 신세계몰 홈페이지 ‘바로가기’를 설정하면 최대 10% 더블 쿠폰을 주고, 1월 1일부터 이틀간 20% 타임 적립 쿠폰을 제공한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6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개띠해를 맞아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새해는 개처럼 명랑하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