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中 OLED 공장 허가… "기술유출 문제 없다"

'장비국산화-보안대책-국내투자' 등 조건부 승인
"2020년까지 5조 투입, 기술 경쟁력 확대 청신호"

윤진우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12.27 09: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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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OLED TV. ⓒ뉴데일리DB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패널 공장의 투자 승인이 떨어졌다. 기술유출을 이유로 공장 신설에 반대했던 정부가 '조건부 승인'하기로 결정하면서 한국기업 최초로 OLED 공장을 해외에 건설하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6일 정부와 민간위원 20여 명이 참여하는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고 LG디스플레이의 TV용 OLED 패널 제조기술 해외 진출 승인안을 승인했다.

산업기술보호위원회는 그동안 디스플레이 전문가위원회의 검토를 바탕으로 소속 위원들의 의견을 집계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다만 8세대 OLED 양산 기술을 한국만 보유하고 있고, 해외에 처음으로 해당 기술을 내보낸다는 점에서 다양한 충족조건을 내걸었다.

정부는 설비투자를 허용하는 조건으로 ▲장비·재료 국산화 비중 ▲현지 보안 대책 ▲차세대 기술 국내 투자 등 세가지 요구를 주문했다. 해당 조건을 만족해야 현지 투자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라인에 사용하는 장비와 재료의 상당 수준을 국산품으로 사용할 것을 언급했다. 비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 대형 OLED 양산 라인 현황을 감안할 때 70% 남짓으로 추산된다. 8세대 OLED 양산 기술이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 대책을 준수해야한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국내 보안조직을 강화하고 정부와 합동 대책반이 6개월마다 현지 보안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대형 OLED 기술과 차세대 생산 설비를 국내에 마련해야한다는 조건도 내세웠다. 최첨단 기술이 유출될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뜻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정부의 조건을 이행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는 반응이다. 더욱이 이번 투자로 생산성 확대 및 시장경쟁력 강화에 기대하는 분위기다. 대형 OLED 패널은 전체 패널 시장의 2% 정도에 불과하지만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히며 매년 2배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한 대형 OLED 패널은 지난해 70만대에서 올해 170만대, 2018년 280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광저우 공장은 2020년까지 5조원을 투자해 OLED 라인을 신설한다는게 주된 내용이다. LCD 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광저우 공장 일부를 OLED로 전환해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투자되는 5조원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부담하는 금액은 1조8000원 정도로 나머지는 중국 정부의 출자금과 현지 차입으로 메울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8.5세대 OLED 라인과 함께 경기도 파주 10.5세대(P10)라인을 빠른 시일에 마무리해 OLED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승인이 공식화되는 대로 공장 건설에 나설 예정"이라며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일정을 단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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