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허창수 전경련 회장 "경제 주체들 합심해 위기 극복해야"

2018년에도 4차 산업혁명, 생산가능인구의 감소, 경제 '신(新)3고(高)' 등 어려움 지속

엄주연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12.28 16: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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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GS그룹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2018년 무술년을 맞아 "변화는 위기일 수 있지만 기회이기도 하다"며 모든 경제주체들이 합심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자고 주문했다. 

허창수 회장은 28일 새해 신년사에서 "2018년은 변화의 파고가 과거 어느 해보다 높을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생산가능인구의 감소, 경제 '신(新)3고(高)'와 동계올림픽 개최 등 많은 것이 바뀌고 새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겐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기회로 만드는 DNA가 있다"며 "모든 경제주체가 하나가 된다면 올해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원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새 정부 출범과 북핵 문제, 통상이슈 등으로 대외 리스크가 높았지만 우리 경제는 각고의 노력으로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허 회장은 2018년에도 
일부 수출산업의 선전이 예상되지만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통화긴축 기조와 여러 나라에서 고조되고 있는 보호주의 물결 등을 우리 경제를 위협하는 요소로 꼽았다. 
또한 생산가능인구의 본격적인 감소와 함께 유가·금리·원화 모두가 강세를 보이는 '신3고'가 경제복병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은 이미 혁신의 각축장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도 혁신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숙명이 됐다. 2018년은 세계경제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허 회장은 새 시대를 성공적으로 맞이하기 위한 해법으로 '기업가 정신'을 거론하며 국내 정책들이 시대적 요구를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회와 정부에서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정책을 펼쳐주시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기업들도 가일층 분발해 경쟁의 격화와 보호주의라는 큰 파도를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평창올림픽에 나서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도 기원했다. 허 회장은 "이번 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는 대한민국의 희망과 도전정신을 기억할 것"이라며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도 남은 기간 부상 없이 잘 준비해 대한민국의 도전정신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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