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소심 결심공판 최후진술

이재용 부회장 "모두 제 탓… 법·도덕적 책임 모두 지겠다"

"삼성 승승장구 위해 뇌물까지 줘가며 청탁할 이유 없어...믿어달라"
"바닥까지 떨어진 신뢰회복 막막… 제가 지고 가겠다"

조재범, 연찬모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12.27 20: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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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뉴데일리DB


"제가 모든 책임을 져야 엉클어진 실타래가 풀릴것 같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최후진술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은 "확실한 건 저와 박근혜 전 대통령간 독대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모든 법적책임도 제가 지고 도덕적 비난도 제가 받아야지 엉클어진 실타래가 풀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0개월 간 구치소에서 평소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혜택받은 시간이라는 것을 새삼느꼈다"며 "선대 회장과 같이 제 능력을 인정받아 성공한 기업인으로 이름을 남기고 싶었다"고 했다.

이 부회장은 또 "대통령이 도와준다고 삼성이라는 기업이 승승장구할 것이라고 생각할 만큼 어리석지 않다"며 "후계자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뇌물까지 줘가며 청탁을 하겠느냐. 믿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타래가 꼬여도 너무 엉망으로 꼬였으며 저희를 질타하는 분들이 많아 송구스럽다"며 "바닥까지 떨어져버린 신뢰를 어떻게 되찾을수 있을지 막막하다"고 호소했다.

또한 "여기 계신분들은 모두 회사일을 열심히 한 것일 뿐 선처해주길 바란다"며 "가능하다면 모든 벌을 저에게 주시고 제가 지고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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