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날씨 연동 AR'로 대한민국 옥외광고 광고대상 수상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는 불스원의 날씨 연동 증강현실(AR) 광고로 ‘2017 대한민국 OOH(Out-Of-Home, 옥외광고) 광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5년에 출범한 ‘대한민국 OOH 광고대상’은 한국OOH광고학회의 주관 하에 공공·민간 부문별로 최우수작품을 선정, 연 1회 대상을 수상한다.

이노션과 불스원은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날씨와 증강현실 기술을 연동한 옥외광고를 선보였다.

강남역사거리 몬테소리 빌딩 옥외 전광판에 설치된 해당 옥외광고는 기상청과 서울시가 제공하는 날씨 정보에 따라 실시간으로 AR 콘텐츠를 생성한다. 비가 오면 전광판 상에서도 비가 내리며 와이퍼가 화면을 닦는 장면이 연출되는 등 불스원 제품 라인업 특성에 맞춰 증강현실 콘텐츠를 내보였다.

이노션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옥외광고는 전광판에 단순히 광고 영상만 보여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 정보와 제품 특성에 따른 최적화 콘텐츠를 제공해 다양한 광고 효과를 낼 수 있었다”며 “특히 자동차용품은 날씨에 따라 매출 효과가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불스원과 함께 새로운 방식의 광고를 제작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