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리비아' 공급 차질 우려 완화… 'Brent유 66.44달러-Dubai유 63.94달러'
  • 국제 원유가 추이 ⓒ 한국석유공사
    ▲ 국제 원유가 추이 ⓒ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가 원유 선물시장 차익 실현 매도 증가, 북해 지역 및 리비아 원유 공급 차질 우려 완화 등으로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각) WTI(미 서부텍사스유)는 전날보다 33센트 하락한 59.64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58센트 하락한 66.44달러, 두바이유는 63.94달러로 전날보다 1.33달러 올랐다.

26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브렌트유와 WTI 가격이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선물시장에 차익실현 매도 참여자가 증가했다.

11일 누유를 우려로 가동을 중단했던 북해 포티스(Forties) 송유관이 수송량의 50%를 수송한 것으로 알려져 북해 지역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됐다.

또한 리비아 국영 NOC사는 에스 사이더(Es Sider) 송유관 폭발사고에도 수리가 일주일 정도만 소요돼 원유 수출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2월 셋째 주 미국 원유 재고가 지난주보다 약 370만 배럴 감소한 4.33억 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27% 하락한 93.0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