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다각화 및 고객 기반 확대 등 7개 경영 키워드 제시
  • ▲ 정원재 우리카드 신임 사장이 2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우리카드
    ▲ 정원재 우리카드 신임 사장이 2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우리카드


    정원재 우리카드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

    2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정 신임 사장은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그는 1977년 입행해 서천안지점장, 삼성동지점장, 충청영업본부장 등을 거친 영업통으로 알려져 있다.

    또 마케팅지원단장과 기업고객본부장, 영업지원·인사 총괄 부문장을 거치며 마케팅과 전략, 인사(HR)까지 두루 경험해왔다.

    그런 그가 이번에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장에서 우리카드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카드는 2013년 우리카드 분사 이후 우리은행 부행장 출신이 사장으로 내정됐던 관계를 깨고 수석부행장급인 그가 사장으로 취임했기 때문이다.

    취임식에서 그는 ▲수익구조 다변화 ▲고객기반 확대 ▲시장지배력 강화 ▲리스크관리 및 법과 원칙 준수 ▲디지털 프로세싱 혁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 ▲소통, 변통의 조직문화 등 7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정 사장은 "우리카드 창립 이후 5년간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이는 노사가 하나돼 상위권 카드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결과이기에 더 값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