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입학 기념 ‘몽블랑’ 특설 매장 및 유명 럭셔리 워치 브랜드인 ‘크로노스위스’ 국내 첫 행사
  • ▲ 본점 에비뉴엘 멀버리 매장에서 고객 2명이 상품을 고르는 모습. ⓒ롯데백화점
    ▲ 본점 에비뉴엘 멀버리 매장에서 고객 2명이 상품을 고르는 모습.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10일부터 본점을 시작으로 잠실점, 부산본점, 대구점 등 4개 점포에서 제19회 ‘롯데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롯데 해외명품대전’은 1년에 단 두 번 진행하는 해외명품 브랜드 할인 행사다. 이번에는 총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졸업·입학 축하 기념 특설 매장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경기 불황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유통업계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해외명품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1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추운 날씨가 1월에도 지속되면서 아우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롯데백화점은 패딩, 코트 등의 물량을 전년보다 20% 이상 늘렸다.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뿐만 아니라 글로벌 패션 브랜드, 해외 명품 직매입 브랜드 등에서도 이번 행사에서 아우터의 비중을 50% 이상 늘렸다.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GF)인 겐조, 소니아리키엘, 엘리든 등 총 12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패밀리 세일’ 행사도 본점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총 50억원의 물량을 선보이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소니아리키엘 브랜드에서는 코트 등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인 겐조에서는 재킷 등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엘리든’, ‘엘리든 스튜디오’, ‘엘리든 플레이’ 등 해외 럭셔리 브랜드 직매입 편집샵에서는 이브살로몬, 메이트, 애드 브랜드 등의 아우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행사장에서는 졸업과 입학을 축하하는 ‘몽블랑 스페셜’ 특설 매장도 선보인다.

    ‘몽블랑’ 특설 매장에서는 백팩, 클러치백 등의 상품을 국내 최초로 전시 및 판매하며, 무술년 황금개띠해를 맞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가방 액세서리인 ‘퍼피팩참’ 만들기 클래스도 운영한다.

    명품시계 매니아 사이에서 큰 인기를 받고 있는 럭셔리 워치 브랜드인 ‘크로노스위스’도 본점 행사장에서 국내 최초로 행사를 진행하고 전 품목을 30% 할인 판매한다.

    해외명품 대전에는 에트로, 멀버리, 비비안웨스트우드, 스튜어트 와이츠먼 등 총 200여개의 해외 유명 브랜드가 참여해 아우터, 핸드백, 슈즈 상품들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118만원짜리 ‘에트로’ 쇼퍼백 70만원, 227만원짜리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양모패딩 113만5000원, 120만원짜리 세르지오 로시 롱부츠 69만9000원, 65만원짜리 훌라 린다 사첼백 20만원 등이다.

    행사 기간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본점 행사장에서는 롯데카드 및 ‘엘포인트(L.POINT)’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5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제19회 해외명품대전은 본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점은 9층 행사장에서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하며, 이후 잠실점은 2월 1일부터 4일, 부산본점은 2월 2일부터 8일, 대구점은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윤병진 롯데백화점 해외패션 선임바이어(Chief Buyer)는 “해외명품 상품군은 최근 패션업계의 저성장 기조에도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기존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상품 행사를 준비한 만큼,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쇼핑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