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범 이후 2000대 이상 돌파 처음CT6, 지난해 총 805대 판매... 실적 상승 견인
  • ▲ CT6.ⓒ캐딜락코리아
    ▲ CT6.ⓒ캐딜락코리아


    캐딜락이 국내 출범 이래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2000대를 돌파했다. 플래그십 모델 CT6의 판매량 증대 덕분이다.

    GM코리아는 지난해 캐딜락의 국내 판매량이 총 2008대로 집계돼 전년 대비 82% 성장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판매 실적은 캐딜락이 국내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 연간 2000대 판매를 돌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연간 최다 판매량 기록도 새롭게 경신하게 됐다.

    지난해 캐딜락의 성장세는 '아메리칸 럭셔리'를 상징하는 플래그십 모델 CT6의 성공 덕분이다.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CT6는 지난해 총 805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145% 성장했다.

    CT6의 트림별 판매량은 최상위급인 Platinum 367대, Premium 317대, CT6 Turbo 121대 등이다. 이는 캐딜락의 국내 전체 판매량에 40%에 달하는 기록이다.

    이외에도 XT5 386대, CTS 356대, ATS 296대, 에스컬레이드 134대, ATS-V 및 CTS-V 31대 등의 순으로 판매량을 기록했다.

    김영식 GM코리아 캐딜락 총괄사장은 "2017년은 캐딜락이 전체 라인업을 완성했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 성능 및 브랜드 아이덴티티 등 모든 면에서 더욱 업그레이드가 됐다"며 "2018년 또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캐딜락만의 가치를 경험하고 고객들과 보다 더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서비스 및 딜러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질적 성장도 이어갈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