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lay Your Lifestyle' 슬로건 내걸고 라스베가스 출전'65형 UHD 롤러블 디스플레이' 첫 선… "차별적 가치 제시"IPS 기반 LCD 성능 강화 눈길… 프리미엄 선도 '정조준'
  • ▲ LG디스플레이가 오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서 선보일 65형 UHD(3840 X 2160) 롤러블 디스플레이. ⓒLG전자
    ▲ LG디스플레이가 오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서 선보일 65형 UHD(3840 X 2160) 롤러블 디스플레이. ⓒ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18'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OLED의 우수성을 알린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9~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서 고객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회에서 'Display Your Lifestyle'이라는 슬로건 하에 혁신기술 및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우수한 화질뿐만 아니라 응용범위와 디자인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제품들을 일상 속 다양한 모습으로 전시해, 고객들이 OLED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롤러블·투명 디스플레이' 등 OLED만의 차별적 가치 제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CES에서 65인치 UHD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55인치 투명 디스플레이 등 OLED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실현한 제품들을 공개한다. 

    65인치 UHD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새로운 형태와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들에게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65인치 초고해상도(UHD, 3840 x 2160)에 돌돌 말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TV를 보지 않을 경우 화면을 말아 숨김으로써 공간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또 이동 및 설치가 용이하고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화면 크기와 비율로 조정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OLED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88인치 8K TV를 OLED로 구현해 전시할 예정이며, 크리스탈 사운드 OLED TV 역시 음향기능을 기존 2.1채널 사운드에서 3.1채널 사운드로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55인치 투명 디스플레이와 77인치 월페이퍼 TV 등 OLED의 장점을 강조한 제품들도 대거 전시해 OLED에 대한 확신을 고객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 차별화된 성능으로 '프리미엄 LCD 시장' 공략 

    LG디스플레이는 LCD의 기존 성능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사운드·터치 등 새로운 기능을 융합해 프리미엄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방침이다.

    대표기술인 IPS는 ▲광시야각 ▲고투과율 ▲고화질을 구현하는 기술로, 회사 측은 초대형·초해상도 제품을 확대하며 IPS 기술도 지속적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특히 나노 사이즈의 고색재현 입자를 사용해 풍부한 색을 표현하는 'IPS 나노컬러', 투과율을 높이고 패널에 반사되는 빛의 세기를 줄여준 'U-IPS' 기술을 제품 특성에 맞게 적용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IPS를 적용한 65인치 아트글라스 TV를 비롯 14인치, 31.5인치 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얇은 테두리를 구현한 비디오월(Video Wall) 제품을 공개해 상업용 시장에서도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화면에서 소리가 나는 크리스탈 사운드 기술을 노트북, 모니터 등 LCD 제품에도 확장 적용했다. 화면에서 직접 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현장감은 물론 더욱 풍부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우선 게이밍 제품을 중심으로 향후 제품별 특성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기술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제품들을 제안해왔다"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OLED 시장뿐 아니라 기존 LCD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장의 기대에 선제대응하며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