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광고비 1사당 최대 60억→75억원우수 중소기업 대상 광고소재 제작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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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지상파 방송광고를 할인하고 금액지원 규모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은 지난 1998년부터 코바코가 KBS, MBC 등 공영방송사들과 협력해 시행한 사업이다, 코바코는 해당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2701개 중소기업에 2730억원을 지원했다.

    기존 2단계 지원 제도를 통합·간소화하고, 중소기업에 3년간 방송요금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지상파 방송광고 지원 규모를 1사당 기존 60억원에서 75억원까지로 대폭 확대했다.

    코바코는 이번 개선 조치로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방송광고 활용이 어려웠던 중소기업들이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하고 스케일업 기업(고성장 중소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석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본부장은 "이번 코바코의 지원 규모 확대는 열악한 환경에 처한 중소기업들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바코는 지난 2015년부터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방송광고 소재 제작비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TV광고는 제작비 50%, 최대 5000만원, 라디오 광고는 제작비 70%, 최대 350만원 한도에서 방송광고 소재 제작비를 지원한다. 오는 2월부터 지원 신청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코바코 관계자는 "방송광고 소재 제작비 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스타기업이 배출돼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