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구찌·티파니 등 중앙에 '하이 부티크 스트리트' 조성
  • 인천공항T2 캐릭터 존. ⓒ신세계면세점
    ▲ 인천공항T2 캐릭터 존. ⓒ신세계면세점


    신세계가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의 개장과 함께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2터미널점의 문을 새롭게 연다.

    8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인천공항 2터미널점은 약 4300㎡ 규모로 럭셔리 패션 브랜드부터 명품 시계·주얼리, 잡화 등 170여개의 유명 브랜드를 한곳에 모아뒀다.

    럭셔리 대표 브랜드 ‘샤넬(CHANEL)’은 3년 만에 신세계와 함께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며, 알루미늄 여행 가방으로 유명한 ‘리모와(RIMOWA)’와 인기 럭셔리 브랜드 ‘발렌티노(Valentino)’ 역시 국내 면세점에서 유일하게 선보여진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 2터미널점을 통해 지루한 공항 대기공간을 머물고 싶은 하이 패션 거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2터미널 중심부에 럭셔리 패션 브랜드를 전진 배치해 두바이몰과 같은 해외의 고급 쇼핑몰 패션 거리를 걷는 기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샤넬과 구찌는 매장 전면에 가로 17.1m, 세로 13.4m 크기의 대형 파사드를 조성해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국내 공항 면세 최초로 캐릭터 존도 마련된다.

    제 1터미널 라인 프렌즈, 뽀로로 매장보다 3배 이상 넓은 약 300㎡의 공간에 라인 프렌즈, 카카오 프렌즈, 뽀로로 3대 캐릭터를 한데 모았다.

    목 베게, 슬리퍼, 안대 등 여행용품은 물론 스피커, 가습기와 같은 소형 가전까지 다양한 상품을 마련해 어린이와 어른 모두 공항 체류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을 위해 남성 잡화 매장을 강화했다. 듀퐁(St. Dupont), 발리 (Bally), 투미(TUMI) 등 남성용 인기 브랜드를 모았다. 지갑, 벨트, 서류가방 등 남성용 가죽 잡화 외에 선글라스 등 패션 소품까지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는 원스톱 남성 쇼핑 공간을 꾸렸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 2터미널점 오픈을 기념해 구매고객 대상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월 21일까지 인천공항점을 비롯해 신세계면세점 전 지점에서 당일 1달러 이상 구매 시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신세계 전 계열사에서 사용 가능한 1년 쇼핑 상품권을 증정한다. JW메리어트 동대문 20만원 이용권과 스마트 선불카드 3만원권 등 푸짐한 선물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인천공함점을 이용하는 고객들만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펼친다. 2월 21일까지 인천공함점에서 당일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힐튼 괌 호텔 3박4일 숙박권을 증정하고 300달러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신세계 시그니처 트래블 노트를 선착순으로 추가 제공한다.

    이밖에 명동점, 부산점 등 시내면세점 이용 고객들 대상으로 인천공항점용 선불카드 교환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18일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최첨단 친환경 건축물로, 대한항공과 미국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네덜란드 KLM 등 4개 항공사가 입주하며 연 1800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2터미널점의 오픈을 통해 인천공항을 머물고 싶은 패션 거리로 만들 것”이라며“차별화된 브랜드와 서비스, 다양한 혜택을 통해 제2터미널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1순위 면세점으로 각인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