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징어 '금징어' 된 이유는…

中 '싹쓸이 조업'에 오징어 생산량 5년내 '최저'

지난해 12만82t…소비자가도 1만1천원대까지 폭등
北으로부터 조업권 구매…대북제재로 개선 기대

편집국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8.01.10 09:00:15

  • 트위터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구글 북마크 
  • 네이트온 쪽지 
  •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중국 어선들이 우리나라 인근 수역에서 '싹쓸이 조업'을 하는 바람에 우리나라 오징어 생산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10일 '2018 해양수산 전망과 과제' 자료에서 지난해 연근해 및 원양산 포함 우리나라의 오징어 생산량이 전년 대비 20% 감소한 12만82톤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KMI에 따르면 이는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며, 특히 전체 생산량 중 국내 오징어 어획량은 전년보다 약 33% 급감한 8만톤에 그쳤다.

이로 인해 오징어 가격도 급등했다. 지난해 오징어 산지가격은 kg당 평균 5282원으로 전년 대비 62%나 올랐다. 같은 기간 소비자 가격도 kg당 1만26원으로 전년 대비 48%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물량부족이 심각해져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인 1만1000원대까지 치솟았다.

이같은 현상의 원인으로는 중국 어선들의 싹쓸이 조업이 지목된다. 중국 어선들은 주로 북한 수역에서 싹쓸이 조업에 나서는데, 회유성 어종인 오징어는 북한 수역에 살다가 6~11월 중 동해안으로 남아한다.

그러나 이 시기 중국어선들이 북한으로부터 조업권을 구매해 대규모 조업을 한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북쪽으로 올라간 중국 어선은 1709척으로 전년보다 35%나 늘었다.

단, 지난해 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 결의안에 '조업권 거래금지'를 명문화시키며 올해부터는 이러한 싹쓸이 조업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 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맨 위로


관련태그
오징어  중국  북한  싹쓸이조업  수산물


한국지엠, 임단협 마지막 교섭 결렬... 법정관리행 유력
한국지엠의 노사간 임단협이 최종 결렬됐다. 제너럴 모터스(GM) 경영진이 법정관리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이날도 노사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이다. 이날 교섭마저 결렬되며, 한국지엠은 향후 법정관리행이 유력해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노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임단협 1… [2018-04-20 20:15:15] new
현대重, 노조에 ‘기본급 동결·임금 20% 반납’ 임단협 수정안 전달
현대중공업이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통을 분담하자는 목적으로 기본급 동결과 임금 20% 반납 등의 내용이 담긴 임금과 단체협약 개정안을 노동조합에 전달했다.20일 현대중공업은 일감부족에 따른 유휴인력 문제 해소와 현재 매출에 맞게 고정비를 줄이기 위해 임단협 개정안을 상정해… [2018-04-20 20:02:57] new
[포토] 나들이 나온 배우 정소민
배우 정소민이 20일 오후 서울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서 열린 아이웨어 브랜드 라피스센시블레 팝업스토어 오픈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라피스센시블레는 스페인어로 '감각적인 어필'이라는 뜻을 가지고, '사람들의 얼굴에 아름답고 개성 있는 선을 그려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2018-04-20 19:54:21] new
하나금융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단계적 시행"
하나금융지주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비은행 강화 작전이 올해 더 힘 받을 것으로 보인다.하나금융지주는 20일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타 지주에 비해 약한 비은행 부분의 활성화 의지를 내비쳤다.최근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ING생명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2018-04-20 18:08:40] new
신한금융 "700명 희망퇴직 끄덕없다… 디지털 기술로 영업공백無"
신한금융지주가 디지털 경영 자신감을 뽐냈다.디지털 플랫폼 기반 수익 창출에 성공하자 앞으로도 이를 활용한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신한금융은 20일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수익성 및 비용 효율성 개선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디지털 신한 업그레이드 작업을 지… [2018-04-20 17:43:01] new
 

포토뉴스

0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