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증형' 사망보험금 60세부터 매년 3%씩 증가장기유지 보너스 적용 대상 넓혀 적립금에 가산
  • 삼성생명은 기존 종신보험보다 보험료를 최대 13% 낮춘 '실속든든 종신보험'을 16일부터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저해지환급형 설계로 보험료 납입 기간에는 환급금을 줄여 보험료를 낮춘 대신 납입 완료 후에는 환급금이 올라가도록 구성했다.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은 기존 종신보험보다 상품 해지 때 받는 환급금을 낮춘 대신 고객이 납부하는 보험료를 10~30% 가량 싸게 만든 상품이다. 

    이에 따라 기존 종신보험과 같은 보험료를 납입하더라도 더 많은 사망보험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체증형'을 선택하면 사망보험금이 60세부터 매년 3%씩 20년간 늘어난다.

    또한, 기존 종신보험은 주보험 가입금액 1억 원 이상 고객에 대해서만 장기 유지 보너스를 부여했지만, 이 상품은 이 같은 제한을 없앴다.

    보험을 중도에 해지하지 않고 계속 유지하면 보험료 납입 완료 시점에 총 보험료의 0.5~10%를 적립금에 더해준다.

    이밖에 보험료 납입 기간이 끝난 후에는 추가납입과 중도인출이 가능하고 다양한 특약을 통해 암, 뇌출혈, 입원·수술 등도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이며 보험료 납입 기간은 10년, 15년, 20년이다.

    한편 2015년 ING생명이 업계 최초로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을 출시한 이후 동양생명, 신한생명 등 생명보험회사들이 관련 상품을 선보였다.